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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

비만과 당뇨병, 그리고 영양과의 관계

by 편순대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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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이란?


비만이란 생활이 편리해짐에 따라 섭취하는 에너지보다 사용하는 에너지가 적어 그 결과 남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바뀌어 몸 안의 여러 부분, 특히 피부밑의 조직이나 뱃속에 기름기가 쌓이게 되어 체중이 증가하는 현상이며, 일종의 질병으로 간주하고 있다. 장애인들은 영양 섭취도 늘어나지만 신체활동이 감소하기 쉬워서 인체 에너지의 공급과 소비의 불균형이 생겨 체내지방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대사성 질환의 일종인 비만증이 걸리기 쉽다.


비만 판정 방법


비만을 판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자가 판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1.피부 두겹 집기 측정법

꼬집기 측정법이라고도 하는데 엉덩이뼈 위의 옆구리 중앙 부분을 꼬집어 피부 두께를 측정하여 그 피부 두께가 1인치(2.54cm) 이상이면 비만으로 판정한다.

2.발끝 내려다보기 측정법

차려 자세(부동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고개만 숙여 발끝을 내려다보아 발끝이 보이지 않으면 비만으로 판정한다.




비만의 관리


장애인들의 식생활 여건이 좋아지고 일상생활이 편리해짐에 따라 비중이 늘어가고 있으나 잘못된 식생활로 인하여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장애인의 효과적인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전문가 처방에 의한 식사요법과 장애에 맞는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다.




식사요법의 목표는 건강을 증진하고 체중 과다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을 지속해서 감소시킬 수 있는 수준으로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므로 자기 나름대로 체중의 목표를 정하고 단시간에 체중을 줄이려고 하기보다는 혈당, 혈중지질, 혈압과 같은 기능적으로 중요한 자료를 기초로 하여 각자의 상태와 정도에 따라 개별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 식품선택, 식사 행동, 신체적 활동 양식과 관련된 습관을 변화시켜 체중감소가 장시간 유지되도록 하여 비만증을 해소하는 그 치료의 방향을 설정한다.

• 첫째, 하루 세끼의 균형 잡힌 식생활을 습관화하면서 신체활동을 점차 늘려 가도록 한다. 한 끼에 몰아 먹지 않도록 하며 특히 저녁때 과식하는 일은 절대로 피한다.

• 둘째, 여러 가지 식품을 잘 섞어 골고루 섭취한다.

• 셋째, 무조건 살 빼기로 유행처럼 늘어가는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처럼 굶어서는 안 되며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서 세 끼 식사를 평소 식사량의 80%만 섭취토록 한다. 식사하다가 반드시 한 수저를 남기는 버릇을 갖는다. 야채 중 칼로리가 낮은 식품을 섭취토록 한다.

• 넷째, 배고픈 것이 견디기 어려울 때는 섬유질이 많이 들어• 다섯째, 가능한 한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고 탄수화물과 지방질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과다한 설탕 섭취와 운동 부족이 내장에 지방을 누적시켜 겉으로는 날씬하나 실제는 뚱뚱한 비만이 된다.

• 여섯째, 어떤 사람은 체중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커피 등의 카페인 종류를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삼간다.

• 일곱째, 식사 후 바로 드러눕거나 자는 것은 몹시 나쁘며 흔히 점심 후 잠깐씩 낮잠을 자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좋지 못한 습관이다

• 여덟째 경우가 있는데, 단식하는 동안에는 피하지방을 태워 없애게 되어 살이 빠지게 된다. 그 고통이 심하고 부작용이 크게 되며 또한 단식이 끝난 후 식사조절을 잘못하면 다시 살이 찌게 된다.

• 아홉째, 1회의 식사에 20~30분 이상의 시간으로 천천히 음식을 먹는다. 또한 저녁 8시 이후의 밤늦은 시간에 음식 섭취는 가급적 삼간다.



비만과 합병증


• 고혈압, 이상 지질혈증, 당뇨, 심혈관계질환, 담낭질환, 결석, 정맥염, 골관절염, 수면 무호흡, 암, 원경 이상 불임증, 조기 사망률 상승 등이 있다.

• 하지 지체장애인은 지방조직이 주로 상체에 집중되어 무릎과 허리의 퇴행성 관절 질환 발생률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척수장애인은 자세 변환이 어려운 경우 비만으로 인해 욕창의 위험성, 일상생활 관리의 어려움이 증가한다.


지체장애인의 비만 원인


에너지 섭취와 소비의 불균형 : 소비하는 열량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되면 남아도는 열량은 체내에서 지방의 형태로 전환되어 축적된다.

신체 에너지대사율 저하 : 지체장애인은 다른 이들에 비하여 에너지대사율이 저하되어 있어 같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체중증가가 될 수 있다.

식습관 : 옳지 않은 식습관도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비만인은 다른 사람보다 빨리, 많이 먹으며 고열량 식품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유전적 요인 : 양쪽 부모가 모두 비만한 지체장애인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심리적 요인/스트레스 : 지체장애인은 심리적 불안 요인으로 과식을 하게 되고 이것은 곧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부족 지체장애인의 경우 활동량이 적어 소비되는 열량이 적으므로 살이 찌게 된다.

지체장애인에게 있어서 체중 관리의 중요성 : 만성질환을 예방함, 심장질환, 고혈압, 당뇨, 폐 질환

지체장애인과 관련된 질환을 예방 : 욕창, 요로감염증, 요로결석

운동: 체중 관리로 자신감이 상승하여 불안감, 외로움, 스트레스가 감소할 수 있다.

근육통, 만성통증, 배변 문제 관리에 도움이 된다.


당뇨병과 영양


1) 당뇨병이란?


당뇨병이란 인슐린 작용 부족으로 생기는 당대사 질환으로서 고혈당(Hyperglycemia)이 되어 소변으로 배설되는 질병이다.

구 분 당뇨병 공복 시당 부하 2시간 후 내당능장애 당부하 2시간 후 전혈(whole blood) 정맥 120 이상 180 이상 120 이하 120-180 혈당 농도 (mg/dl) 모세혈관 120 이상 200 이상 120 이하 140-200 혈장(plasma) 정맥 140 이상 200 이상 140 이하 140-200 모세혈관 140 이상 200 이상 140 이하 160-220


* 내당능 장애(impaired glucose tolerance. IGT)

당뇨의 자각적 증세


다 갈, 다음, 당뇨의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당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당뇨병의 관리는 주로 식사요법, 운동요법 그리고 약물요법이 있는데 당뇨병의 종류, 장애 상태 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어떠한 경우에서도 식사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당뇨병 관리에서 가장 기본적인 식사 관리는 열량, 단백질, 지방, 당질의 섭취량을 조절하여 실시하는 것이다.

대부분 40세 이전에 발생하며 소아형 당뇨병이라 하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과 주로 당뇨병의 유전적 인자를 가진 사람이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임신, 외상 등 당대사를 나쁘게 하는 환경적 조건에 노출되었을 때 걸리기 쉬운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 있다. 특히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의 치료에는 식사 관리가 매우 중요하며, 적절한 에너지의 공급은 혈당조절과 비만 교정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당뇨병의 식생활 지침


당뇨병의 식사요법은 당뇨병을 좋은 상태로 조절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정상적인 영양상태와 활동력을 유지하며 건강인과 같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필요 이상 섭취하여 대사 과정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요법의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균형 잡힌 식사한다. 당뇨환자의 적절한 열량 섭취를 위한 식사 지침은 총 섭취 열량에 대해 탄수화물은 55~60%, 단백질은 15~20%, 지방은 20~25%를 유지하도록 한다.

둘째, 섭취 총열량을 줄인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면서 인슐린 절약을 위해서 열량 제한을 한다. 셋째,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다. 단순 당질은 빠르게 흡수되어 식후 혈당을 급격히 올리게 되므로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순 당질의 섭취를 제한하고 있는 것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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