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에서 배우는 아이들
특수체육, 운동장에서 피어나는 가능성 “몸으로 먼저 배우면, 마음이 따라와요”체육 시간.일반 교실에서는 산만하다고 여겨졌던 한 아이가,운동장에선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나갑니다.팔을 휘젓고, 친구의 공을 받아내며,무표정했던 얼굴에 웃음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특수체육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한 ‘운동’ 때문이 아닙니다.그건, 아이의 ‘존재감’과 ‘자존감’을 회복시켜주는 시간입니다. ‘수업’보다 ‘경험’이 먼저입니다특수체육은 단지 신체 활동을 지도하는 것이 아닙니다.아이의 감각, 행동, 정서, 사회성까지 다루는 다층적인 교육 과정입니다.그런데 그 시작은 거창하지 않습니다.공 하나, 훌라후프 하나, 줄 하나로도 충분합니다.왜냐하면 이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움직일 수 있는 자유”와 “실패해도 괜찮다는 환경”..
2025.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