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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라면
‘예방접종, 식습관, 수면습관… 이 모든 걸 내가 다 알아야 하나?’라는 부담감을 한 번쯤 느꼈을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국립특수교육원이 발간한 「발달장애-양육기술 가이드북」은 바로 그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1편에서는 건강관리와 식습관 지도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 1. 예방접종은 오히려 ‘안전한 선택’
과거 MMR 백신과 자폐의 연관성에 대한 루머가 퍼졌지만,
현재는 과학적으로 명백히 반박되었으며,
오히려 예방접종을 제때 하지 않으면 뇌 손상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 핵심 메시지:
발달장애 아동도 국가 권장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의 정기 상담이 중요
- 백신 안전성과 접종 시기 확인 필요
🦷 2. 구강 관리, 즐거운 놀이처럼!
칫솔질은 단순한 위생 이상으로 습관 형성의 시작입니다.
- 유치 시기엔 구강 티슈, 칫솔질은 놀이처럼 유도
- 부모가 함께 양치질을 하며 모델링 제공
- 최소 만 2세부터는 정기적인 구강검진 권장
😴 3. 수면 습관, 하루의 질을 좌우합니다
발달장애 영유아는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이는 낮 동안의 행동, 학습, 부모 스트레스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 원인:
- 과민 반응, 자기 조절 어려움, 약물 부작용 등
- 수면 루틴의 부재, 낮잠 시간 불균형
▶ 해결 팁:
- 규칙적인 취침 루틴 만들기
- 불필요한 감각 자극 줄이기
- 수면 검사 및 전문 기관 상담도 고려
⛑ 4. 응급 상황, 부모가 첫 대응자입니다
▶ 기도 막힘:
- 2세 미만: 아기 전용 하임리히법 숙지
- 2세 이상: 어른 방식의 하임리히법 적용 가능
▶ 경련 시:
- 주변 위험 물건 제거
- 입 안 내용물 제거
- 혀 깨물지 않게 주의
📌 팁: 응급 시를 대비해 심폐소생술 영상이나 교육 이수 추천
🥦 5. 식습관, 습관이 평생을 좌우한다
▶ 발달지체 아동의 비만 예방:
- 고열량 간식 대신 규칙적 식사 제공
- 활동량에 맞춘 식사량 조절이 핵심
▶ 식사 지도 원칙:
- 지시는 간단하게, 칭찬은 구체적으로
- 식사 전쟁보다 긍정적 태도 유지
- 같은 장소·식기 사용 등 일관성 있는 환경 조성
🍽 6. 식사 보조 도구 활용법
식사 독립성을 높이기 위한 실용 도구들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 손잡이 달린 숟가락, 기울어진 컵
- 유니버설 커프, 미끄럼 방지 그릇
- 씹기 어려움엔 물리치료/작업치료 연계 권장
🚨 7. 특이 행동: 이식증(비식품 섭취)의 이해와 대처
자폐성 장애 아동에게 흔한 이식증은 단순한 문제 행동이 아닙니다.
대부분 감각 추구 행동이며 반복적입니다.
▶ 대응 방법:
- 위험 물건 시야에서 치우기
- 대체 활동 환경 제공
- 반복 빈도, 상황 기록하기
▶ 위험성:
- 장기 손상, 중독, 치아 파손 등
✅ 마무리: 건강한 생활 습관이 곧 양육의 시작
이 가이드북은 단순한 건강 상식이 아닌,
발달장애 영유아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언어 발달과 의사소통 촉진 전략을 정리해드릴게요.
양육에 대한 막막함, 정보가 곧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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