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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정신분석학

by 편순대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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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에 의해 시작된 심리학 학설로, 인간 행동을 심리 내적 욕구의 충돌과 조화, 요구를 위한 표출로 판단하며 이런 심리 내적 욕구와 외부 사회적 요구가 조화될 때는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정신적 질환으로 나타난다고 간주하며 이런 욕구는 성적인 것으로 이해하였지만 학자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한다.



정신분석은 일반적 심리학과 구별되는 가정을 하는데 그것을 무의식이라 부른다. 심리학은 보통 의식 영역 구조와 행동 방식에 대해 연구하나, 정신분석은 의식에 들어와 있지 않거나 억압된 감정, 욕망 또는 생각이 모여 그것들이 인간의 행동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간주한다.

 



프로이트는 의식 세계에서 인지할 수 없으나 분명 존재하여 인간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무의식에 대해 발견하고 그 무의식의 내원과 구조에 대해 연구했다. 그는 지형학적 모델의 무의식 구조를 설명한다. 우리가 인식하는 정신의 바깥(땅 위 표면)과도 같은 것에 의식이 존재하며 그 아래에는 지금 당장 인식하고 있지 않으나 언제든지 다시 끔. 생각을 꺼내올 수 있는 전의식(땅 밑 지표)이 존재한다.


전의식에서 더 깊이 넘어 들어간다면 의식에서 억압된 무의식이 존재한다는 것이 지형학적 모델의 요지이다. 전의식은 넓게는 무의식에 포함되는 개념의 하나이며 차후 프로이트는 이런 지형학적 모델을 만들어내 역동적 정신 구조론으로 보다 구체화하는데 이것이 널리 알려진 자아-초자아-이드 의 3원적 기능인 것이다.


정신분석은 모든 정신의학 이론에 근간이 되기도 하며 프로이트 학파 정통 정신분석 연구소 연수생들은 후학을 양성하며 치료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정신분석은 인생대학과도 같이 올바른 내면의 통찰을 도우며 그러한 것이 자신의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적용하도록 한다. 마음 중심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에게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는 과학적 사고방식을 도구로 하여 무의식을 탐구하고 깨닫는 과정이 정신분석이다.

정신 치료자들이 정신분석을 억지이론을 폄하하나 그들 또한 정신분석 이론 틀 안에서 벗어나지 않는 이론을 뼈대로 치료하며 실제로 기본적 수준 치료만이 가능한 치료자들이 세우는 억지스러운 비판인 것이다. 정신분석은 의사와 환자의 관계가 동등하여 주입식이 아닌 토론과 대화에 가깝다.



정신분석학적 무의식이란


사람의 의식은 빙산의 일각이라 볼 수 있으며 무의식에 의하여 지배당하는 삶을 산다. 그렇지만 무의식을 의식의 영역화를 하여 주도적 삶을 살고 무의식을 컨트롤하자는 취지이다. 그가 말한 초자아 또한 보통 무의식에서 발원하는 것이며 무의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 

무의식을 의식화하기 위해 자아의 강도가 강해야 무의식적 저항을 다스려 의식영역을 넓히고 분석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나, 무의식 자체를 온당한 검사를 경유하며 의식영역으로 이입하여 심리 영역 전반의 신진대사 기능을 확충하는 것이 궁극의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신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시도하나 일반인 모두에게 이런 정신분석은 자아 성찰에 있어, 친구 사이에 있어 그 의미를 공히 갖는다 할 수 있다.

무의식의 힘은 상상을 넘는 정도라 분석 후에 신체적 변화가 생겨 정신분석가로써 가지게 된 일도 있으며 무의식의 힘도 놀랍지만 폐해도 적지 않다. 무의식을 건전한 의식으로 전환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정신분석 탄생의 기본적 취지이다.



비판에 대한 이야기


정신분석가들은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아왔다. 정신분석에 대한 비판과 옹호 사이의 갈등은 너무 격렬하게 진행되어서 나중에는 프로이트 전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초기 비판은 정신분석이 너무나 임상적 사례의 연구에만 치중하여 나머지의 양적 실험적 연구를 거의 포함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는 비판이었다. 누군가는 프로이트를 위조 혐의로 비난하는데 그들이 주장한 위조 중 대표적 사례는 그의 저서에서 겉으로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처럼 보이나 사실 잘못된 주장들을 토대로 정신분석을 창시함을 지적하며 프로이트와 그의 학파 연구를 의사과학으로 분류하기도 하였다. 

프로이트에게 상담받은 환자들이 정신 분석과 거리가 먼, 현대에는 쉽게 진단이 가능한 질환을 앓았다고 추측하기도 하였다.

과학철학자인 카를 포퍼는 정신분석이 의식과학인 이유를 정신분석의 주장들이 실험할 수 있지 않고 반증도 불가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들의 주장을 허위라 입증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정신분석은 꾸준하게 정신과 의사들을 비롯한 많은 정신 건강 전문가들에 의하여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전보다 확연하게 줄어든 경향을 보이며 브래들리 피터슨은 '나는 대부분의 사람이 치료의 방면에서 정신분석은 막바지에 도달했음에 동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프로이트가 창시한 초기 정신분석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비롯한 3자 관계(아이-엄마-아빠)와 성적 힘의 역동성에 초점을 맞추었으나 후대 정신분 석가들로부터 비판받으며 다양한 갈래로 성장하고 있다.

그는 정신분석의 창시자이나 그의 이론이 정신분석의 전부를 이룬다고 할 수는 없다. 그는 자신도 정신분석의 주 골격을 세우는 데 있어 여러 이론을 세웠다가 스스로 그것을 수정하고 간혹 폐기하기도 하였으며 후기에 가며 학문적 입장이 변화하기도 한다.

이것은 다윈의 생물학을 현대 생물학과 같다고 볼 수 없으며 뉴턴의 물리학이 곧 현대 물리학이라 간주할 수 없는 것과 같다. 그는 사우에 그의 친딸인 안나를 비롯한 자아 심리학파와 멜라니 클라인의 대상 관계학 파가 생겨나 맞서기도 하였으며 프랑스의 정신분석가인 라캉에 의해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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